- 작성시간 : 2010/01/15 12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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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생때 부터 줄 곧 써온 펜.
너무 가늘고, 나약해서,,
언제나 보호가 필요한 펜.
익숙하지만, 항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펜이 있습니다.
HI-TEC-C 0.4
오늘 27년만에 처음으로 끝까지 다 써봤습니다.
학교다닐 때, 점심시간후 5교시가 얼마나 졸립던지,,
항상 졸다가, 꼭 떨어질땐 머리부터 떨어지는 하이테크...
보푸래기 가득한 모의고사 시험지에 쓰려고 하면, 보푸래기가 심지에 껴서 죽어버렸던, 그 하이테크...
(깨끗한 A4용지가 좋아요~)
그런 악명높은 녀석을.. 다 써보니 감회가 새롭네요.

회사 앞에 있는 오피스점에 가서 새 녀석으로 바로 구입했습니다.
펜 홀더부분도 박살나고...
아래처럼, 우리 사이에 위기도 있었지만,,
꿋꿋하게 버텨준 녀석이 고맙기만 합니다.

엄청난 위기
오랜기간 감사히 사용했고, 즐거웠습니다 김테크.
김테크야 수고했어~~
(하이테크 개발진은 무게중심을 펜 뒤쪽으로 돌려내라~ 돌려내라~~~)



덧글
^^
언젠가 면접관이 되어 면접을 보게 될 때 이런 질문을 해봐야겠어요
"하이테크를 끝까지 써본적이 있습니까"
"없습니다"
"인내심 부족, 조심성 부족~~"